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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리는 글

코로나19 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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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 가게에서 고양이랑 놀아줍니다(수염이가 저랑 놀아주는건지 제가 수염이랑 놀아주는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정구 보건소에 도착. 안내문과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검사장에 들어가면 체온측정과 신원확인을 하고 시험관 같은 것을 받아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코와 입에 진단용 면봉을 넣어 샘플을 채취하죠. 특히 코는 꽤나 아팠습니다.


보건소에서 걸어오는 길. 요즘도 실제 수업을 하고 있을까요?

어제 오전에 검사를 마치고 오늘 받은 음성판정 문자입니다. 안전문자나 증상이 있어서가 아닌 병원 방문에 필요해서 자진검사를 받은 것이라 양성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무증상 양성이 나오게되면 저로인하여 피해를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 검사를 마치고 도보로 집까지 걸어왔고 집에서 대기를 하였습니다. 아이스커피가 마시고 싶었지만 행여 커피를 핀매하시는 분께 누가될까 그것을 참느라 혼났습니다.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아이스커피 한잔을 사서 먹게되는군요. 이곳도 어찌보면 '보복소비'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보건소 임시검사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과 보건소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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