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03.09 동네 고양이 우체국 가는길에 찍은 길냥이 사진입니다. 스포티지 였는지, 무쏘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고양이에 정신이 팔려서 차종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고양이가 범퍼 아랫부분에 코를 킁킁거리고 있군요. 차량에 자기의 영역임을 표시하는 것일까요?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쳐다봅니다. 차량의 주인이 나타나고 시동을 걸기위해 차량에 탑승하자 고양이는 차가 곧 움직일 것을 알고는 차량으로부터 자리를 피합니다. 차를 떠나기 전, 뭔가 아쉬워하는 모습을 하고있군요. 더보기 식당 고양이 2017년 6월 6일 지난 봄에 찾아갔던 식당에 찾아갔다. 영업부장 냥부장님을 찾아뵙는다. 사장님의 보살핌 속에 냥부장님께서는 무럭무럭 자라고 계셨다. 못쓰게된 뚝배기 그릇은 냥부장님의 밥그릇으로 쓰이고 있다. 식사를 잘 하시던 냥부장님. 인기척을 느낀 것인가? 혹은 호구의 기운을 느낀 것인가? 자~ 슬슬 놀아주러 가볼까? 둥~두둥~(멈칫)발라당~스윽~야~ 좀 놀아줘어~ 그렇게 냥부장님께서는 먹을 것을 달라는 애교를 부리셨다. 저 정도 애교에 캔 하나 주지 않는다면 인정머리 없다고 할 것이지만, 냥부장님의 애교를 계속 지켜보고는 츄르 하나 줬습니다. 무더운 여름도 잘 보내고 겨울도 잘 지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애교 많은 고양이 덕분에 영업이 되는 것이겠죠? 신기하게도 손님이 식사하시는 식당 실내에는 절대 들.. 더보기 길고양이들 (2017년 봄) 작년 봄. 겨울이 끝나고 봄을 맞이한 동네 고양이. 일광욕을 하기 위하여 햇빛을 온몸으로 맞이한다.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자 뭘 보냐는 식으로 나를 쳐다본다. 한번 눈을 흘리고는 뒤돌아 사라진다. 도망가는 것은 아니다. 아주 유유하게 사라진다. 동네 식당에서 기르고(?)있는 영업부장 냐옹이 되시겠다. 자동차 바퀴에서 멈칫하고 계신 고양이님의 모습.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시더니 다른 바퀴로 숨어든다. 냥부장님 모쪼록 건강하시길. 더보기 이전 1 다음